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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울프 랜턴 사용기.

집 근처에 천변이 있는데요. 그 천변에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알게되어 심야 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작했었습니다.

첨엔 아무것도 모르고 집앞에서 출발해 천변을 타고 2시간 가량을 달려서 도착을 했다가 더 가면 돌아올수 없을것 같아 그냥 되돌아 오곤했는데 낮에 가보니 제가 도착하는 구간까지의 그 천변을 따라 난 길은 자전거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더군요. 산책길이라나?

 

그래서 차량을 이용해서 해당 지점까지 차를 타고 가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습니다.

예전에 자전거 살때 서비스로 받은 요걸~ 동네 아이들이 훔쳐간건지 사라져서 2개를 구매했습니다.

이걸 2개 달고 달리면 무리없이 달릴수 있다고 믿었거든요. 실제로 도로 주변을 달릴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. 어차피 가로등이 있고 자전거가 지나간다는 표시만 해두는 용도라서~~

 

2주전에 가장 위에 있는 사진의 저 장소에서 1시간을 더 달려나가니 가로등이 1도 없고 바로 앞도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주변 갈대들은 마치 귀신같아 보이고 인적이 드문 곳이 나타나더라고요.

그때 느꼈습니다. 이런걸로는 어두운 곳에서 달릴수가 없다는 것을.

어쩌다 사람 한명 만나면 그 밝은 빛~~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고요.

선박이 침몰해 표류중이다 구조선을 만난 그런 느낌?

 

그렇게 해서 폭풍 검색을 해서 찾아낸 적당한 가격의 블랙울프.

 

저는 원래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선입금 거래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만~

온라인 마켓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중고나라에 보다 저럼하게 판매글을 올린것을 보고 연락처 대조해서 실 판매자임을 알고 선입금 거래를 했어요.

 

 

 

▲ 세트 구성품입니다.

랜턴 본품, 전용 건전지, 전용 충전기, 거치대, 파우치, 눈부심 방지갓

해당 세트 25000원 + 파우치 1000원 + 배송비 2500원

합이 28500원에 싸게 샀습니다.

판매자분도 중고나라에 거래 글을 지금은 삭제하셨네요.

단기 이벤트였던것 같습니다. 일반 오픈마켓에서 해당 구성을 구매하려면 3만 중반대 나오네요.

 

랜턴 본품입니다. 블랙울프 Lc-a31 L2

 

 

 

▲ 18650 충전지 입니다.

온라인 서핑을 하다 한번정돈 들어본 깜냥~ 전 이 충전지가 깜냥인줄 알았네요~ 은어같은거~

 

▲ 18650 충전지 케이스의 뒷면

▲ 3500mAh 용량으로 가장 큰 용량입니다. 일반 건전지보다 훨씬 비싸네요.

 

▲ 좌측부터 aaa건전지, aa건전지, 18650

크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네요.  

 

▲ 깜냥 전용 충전기에 장착한 18650 3500mAh

 

▲ 스마트폰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.

받자 마자 충전을 해봤더니 완충까지 3시간 넘게 걸렸고 완충후 1시간 정도 더 충전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계속 충전시켜두고 외출을 해버렸습니다.

▲ (주)깜냥 이러고 회사 이름이 있네요.

웹서핑하다가 한번은 들어본 깜냥이 회사 이름이었네요~

 

▲ 전등갓이라고도 불리우는 눈부심 방지갓 앞면

▼ 눈부심 방지갓 뒷면

이건 어떻게 장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. 오려서 고무줄로 고정하는건지~ 렌턴 본품엔 끼워넣을 공간이 없던데 차후에 연락해서 물어봐야겠습니다.

 

파우치에 구성품 전부를 넣어본 모습입니다.

 

밝기 모습입니다.

 

▼ 방에 불을 소등한 사진입니다.

 

 

▼ 랜턴 켠 상태

 

 

상당히 밝은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.

 

그런데요.

발열이 상당하네요.

조금 켜고 다니면 손잡이가 뜨끈뜨끈해집니다.

 

노트북이건 스마트폰이건 랜턴이건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은 발열이 항상 걸림돌이네요.

그나마 이 랜턴은 전자기기가 아니라 크게 문제는 없겠네요.